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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도시로 뜬 ‘경남 산청군’…직접 가본 사람이 평가한 ‘여행지만족도 1위 기초시·군’ 2023.12.13

산청군, ‘쉴거리’, ‘물가·상도의’, ‘안전·치안’ 등 높은 평가
영월, 순천, 평창, 경주, 고성 등 전통 여행지 5위권
톱10 중 6곳이 강원도… 제주·서귀포시 대폭 하락


경남 산청군이 올해 여름휴가 여행지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기초시군 1위에 올랐다. 산청군 홈페이 화면 캡처
경남 산청군이 올해 여름휴가 여행지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기초시군 1위에 올랐다. 산청군 홈페이 화면 캡처


경남 산청군이 올해 여름휴가 여행지 만족도 조사에서 전국 기초시·군 1위에 올랐다. 여행지를 직접 가본 사람이 평가한 여행만족도 조사에서 경남 산청군이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경남 산청군을 비롯해 강원 영월군, 전남 순천시, 강원 평창군, 경북 경주시, 강원 고성군 등 유명 여행지가 올해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톱10 중 무려 6곳을 강원도가 차지했다. 작년 1위 경남 하동군은 10계단 하락해 11위에 그쳤다.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2016년부터 매년 9월 2만 5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수행하는 ‘연례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 올해는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7일 밝혔다.

 

컨슈머인사이트는 올해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6~8월)를 다녀왔다고 응답한 1만 7281명에게 주 여행지, 만족도, 추천의향을 묻고 종합만족도를 산출해 기초시군별로 비교했다. 조사에서는 만족도, 추천의향과 별도로 각 지역의 ‘여행자원 매력도’와 ‘여행환경 쾌적도’ 10개 세부 항목에 대해서도 평가토록 해 각 시·도별 종합만족도 등락 원인을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했다.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조사결과, 올해 순위에 오른 56개 시·군(사례수 60 미만 제외) 중 경북 산청군이 769점(1000점 만점)을 얻어 처음으로 1위에 올랐고 강원 영월군(762점, 2위)과 전남 순천시(760점, 3위)가 뒤를 이어 톱3를 형성했다.

강원 평창군(756점)이 4위였으며, 경북 경주시와 강원 고성군은 올해도 공교롭게 동점(753점)으로 작년에 이어 공동 5위를 유지했다. 그 뒤로 강원 인제군(752점)과 원주시(749점), 경남 남해군(744점), 강원 태백시(741점) 순으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작년 1위 경남 하동군은 10계단 하락해 11위가 됐다.

톱6 중 내륙 지역이 3곳(산청∙영월∙평창), 일부 해안을 포함한 내륙 지역이 2곳(순천∙ 경주), 해안 지역이 1곳(강원 고성)으로 내륙 지역이 우세했다. 톱10 중에도 완전 내륙 지역이 6곳으로 해안 지역을 압도했다.

특히 산청군은 올해 만족도와 순위가 모든 기초시군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59점, +31위)했다. 산청군은 10개 세부 항목 중 쉴거리, 볼거리, 안전·치안, 물가·상도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는데, 특히 놀거리를 제외한 9개 항목에서 점수가 상승했다. 2위 영월은 볼거리, 쉴거리, 안전·치안 항목의 높은 평가에 힘입어 작년(7위)에 이어 톱10을 유지했고, 3위 순천은 먹거리, 볼거리, 안전·치안 평가가 높아 202121년(1위)에 이어 최상위권에 컴백했다.

 

반면 작년 2·3위였던 서귀포시(-32점, -14위)와 제주시(-40점, -25위)는 점수와 순위 하락폭이 매우 컸다. 공통적으로 물가·상도의와 먹거리 항목 평가가 크게 하락해 여행지로서 제주도가 안고 있는 문제점이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준다.

톱10 중 강원도 내 시·군이 6개를 차지해 광역시도별 여행지 만족도 2위를 차지한 국내 대표 여행관광지역 강원도의 저력을 과시했다.

컨슈머인사이트는 “강원도처럼 수도권에서 가까운 곳,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과 예산으로 다녀올 수 있는 내륙 지역, 여행자원이 풍부한 곳보다는 여행환경이 편안한 곳 중심으로 여행심리가 이동하고 있다”며 “이는 물가∙상도의, 안전∙치안 등 여행환경 평가가 높은 지역이 최상위권으로 도약한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여행자원의 매력 자체는 다소 부족하더라도 여행환경의 쾌적도를 높일 수 있다면 단기간에 순위 상승이 가능함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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