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산청군에 따르면 동의보감촌 내에 위치하고 있는 치유의 숲 건물 앞 녹지공간에 220m의 길이의 산책로가 조성됐다.
이 산책로는 기존 데크길을 따라 치유 정원을 경유해 치유의 숲 녹지공간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게 조성됐다.
산청 동의보감촌 내 치유의 숲에 조성된 맨발 산책로./산청군/
특히 황토와 마사토로 포장을 마무리해 최근 각광받고 있는 맨발 산책로로도 활용할 수 있다. 또 산책로를 따라 눈개승마, 까치수염, 털머위, 차나무, 만병초 등 14개의 다양한 수종을 식재해 볼거리도 제공한다. 산청군은 이번에 조성된 산책로를 체험활동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지난 6월 치유의 숲 체험객은 500여명으로 이번 산책로 조성이 더 많은 관광객 유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청 치유의 숲 프로그램 문의와 예약은 홈페이지나 전화(☏055-970-7575)로 가능하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주 6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운영한다.최태식 산청군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산책로 개설을 통해 산청 치유의 숲 프로그램이 더욱 다양화돼 체험객들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산청 치유의 숲의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윤식 기자 kimys@knnews.co.kr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